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오늘 발인, 비공개 장례미사
- 대통령실 / 권모세 발행인 / 2019-10-31 09: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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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0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 마련된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빈소에서 위령미사를 드리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발인이 31일 진행된다.
청와대와 천주교 부산교구는 31일 오전 10시30분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 집전으로 고인을 위한 장례미사가 거행된다. 장례미사는 고인이 숨진 지 사흘째 되는 날 고인을 하느님께 맡긴다는 의미가 있으며, 가톨릭 장례절차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이날 장례미사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기존 가톨릭 장례미사 절차대로 진행된다. 장례미사 후엔 묘지나 화장장으로 가는 운구 예식이 이어진다.
문 대통령 내외 등 유족은 장례미사 이후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고인을 안장한다. 이곳은 1978년 별세한 문 대통령 부친이 안장된 곳이기도 하다.
청와대는 조용하게 가족장을 치르겠다는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장례미사 이후 모든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여사는 지난 29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문 대통령은 애초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 채 차분하게 가족과 장례를 치르고자 했으나 정계와 정부 관계자 등의 조문 발길이 이어지자 야당 대표와 7대 종단 관계자 등 일부 조문객 조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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