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국감 '욕설 논란'... 장외 난타전 이어질 듯

국회/정당 / 최정호 기자 / 2019-10-08 09: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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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한나라당 여상규 의원 윤리위 제소
여상규 의원 국감장에서 민주당의원에게 "X신 같은 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여상규 의원을 수사 개입·막말 논란과 관련해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8일 열린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재 윤리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심사는 어렵지만, 역사의 기록은 후손에 불명예로 남을 것이면서 제소의 뜻을 밝혔다

 

  여 의원은 현재 패스트트랙 사건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의 소환 조사에 불출석한 상태였다. 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에게 정치의 문제다(패스트트랙 사건)”면서 검찰이 손댈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여당 의원들이 외압이라고 비판하자, 민주당 김종민 의원을 향해 욕설을 해 논란을 일으켰었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피고발인 신분인 여 의원은 검찰 소환조사를 거부하고 어제 국감장에서 본인 등에 대한 수사를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명백한 수사 청탁이자 몰염치한 피고발인 언행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여 의원은 수사 중지가 검찰개혁이라는 망언까지 했다. 참으로 뻔뻔하다면서 여 의원은 동료 의원에 '웃기고 앉았네. x신 같은 게라고 욕설까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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