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 국민의견 靑 "수사 진행 후 법적 절차 종합 검토 계획"
- 국회/정당 / 최정호 기자 / 2019-10-10 14: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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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어 열리고 있는 조국 장관 사퇴 관련 광화문 대규모 집회에 대해 청와대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며, 수사가 진행된 내용 및 이후의 법적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할 내용”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와 10일 기자들이 만난 자리에서 “집회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의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등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이 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조 장관 수호’와 ‘조 장관 파면’으로 나뉘는 것을 “국론 분열이 아니다”,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 엄중하게 듣겠다”고 밝힌 바 있을 뿐 구체적이거나 직접적이게 언급한 적은 없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른바 ‘서초동 집회’ 및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청와대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광화문 집회에서 나오는 요구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답을 해야 할 사안이라기보다는, 검찰 수사나 법적인 절차 등을 보고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느 진영이나 세력에 속하지 않은 국민들도 검찰개혁이나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지지한다는 점은 다들 동의할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해 민의를 수렴해야 하는 정치권과 정부가 각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당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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