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文대통령 모친 별세 애도
- 대통령실 / 최정호 기자 / 2019-10-30 15: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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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0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 마련된 문 대통령의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빈소에서 고인이 다니던 성당의 교우들과 기도하고 있다. |
여야 지도부가 문재인 대통령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여야는 조문을 사양하겠다는 문 대통령 뜻을 존중하면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조의를 표했거나, 표할 예정이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빈소를 찾는 대신 오는 31일에 열리는 발인미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이인영 원내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이 나서 공지문을 통해 문 대통령이 조문이나 조화를 사양하고 조의의 마음만 받겠다는 뜻을 전한 뒤 의원들에게 "이런 대통령의 뜻을 따라주시길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각각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가족장으로 하겠다고 말씀하셨지만, 대통령 어머님이 돌아가신 점에 대해 애도를 표하러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역시 빈소를 직접 찾을 예정이며, 오신환 원내대표도 빈소 조문을 검토 중이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도 빈소를 방문해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화당은 정동영 대표가 이날 오전 빈소를 찾은데 이어 조배숙 원내대표도 빈소 조문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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