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품은 현대重, '세계 7위' 도약

기업 / 김영상 기자 / 2021-02-05 18:17:18
  • 카카오톡 보내기

▲ 현대중공업 공장 전경/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아시아뉴스 = 김영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로 현대중공업그룹 자회사인 현대건설기계는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7위권 업체로 도약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측은 "자사가 KDB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과 공동으로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과 KDBI 컨소시업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4.97%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8500억원 수준이다.

 

앞서 양측(현대중공업지주·KDBI)은 지난해 10월 경영 악화 등으로 시장에 나온 두산인프라코어 우선협상 입찰에 응찰, 지난해 12월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기간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사업 전략 포트폴리오 구성이 마무리 됐다는 평가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국내 최정상 건설기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한 만큼 두 회사가 세계시장에서 최고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미래기술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상 기자 kysang@asianews.news

[ⓒ 뉴스타임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