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경제 가라앉을 때 떠오르는 佛…마크롱 '親기업 개혁'의 매직

경제·산업 / 유제린 기자 / 2019-11-02 08: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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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노조와 저성장, 높은 실업률로 인해 한때 ‘유럽의 병자’로 불리던 프랑스가 부활하고 있다. 세계 경기 둔화에도 프랑스는 양호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실업률은 떨어지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한 노동개혁과 친기업정책에 힘입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유럽연합(EU)을 이끌고 있는 독일은 미·중 무역전쟁의 유탄을 맞아 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통계청은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 EU가 이날 발표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평균 3분기 성장률(0.2%)보다 높다. 프랑스의 GDP 증가율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0.3%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0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프랑스의 GDP 증가율은 1.3%를 기록할 전망이다.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0.5%)의 두 배를 훨씬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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