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CEO 해고, 직원과 '사적 관계' 들통

기업 / 김종효 / 2019-11-04 09: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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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이스터브룩 맥도날드 CEO가 직원과 사적 관계를 맺어 해고됐다.

 

맥도날드는 3일(현지시간) 이스터브룩 최고경영자(CEO)가 직원과 합의된 관계를 가진 사실을 조사, 회사 방침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맥도날드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했다.

 

이스터브룩은 CEO 자리는 물론 맥도날드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외신은 이스터브룩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사회 결정에 동의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선 "실수였다"고 설명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스터브룩의 해고로 향후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미국법인 사장이 CEO와 이사회 의장을 새로 맡았다.

 

이혼남인 이스터브룩은 2015년 3월 맥도날드 CEO로 취임했으며 재임 기간 맥도날드 주가가 2배 가까이 상승하는 등 성과를 내 2017년에는 총 2180만달러(약 254억원)의 보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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