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내대표 "조국 전 민정수석 빨리 파면해야"
- 사회 / 최정호 기자 / 2019-09-27 10:50:15
담당 검사와의 통화는 직권 남용이자 수사외압
"검찰이 말을 안듣는다는 건 국민 말을 안듣는다는 것"
나 원내대표는 “직권남용이자 수사 외압이고, 검찰 탄압이고, 법질서 와해·왜곡 공작”이라면서“본인이 유리할 땐 장관이고, 불리할 땐 가장인가. 공적 의식도, 공적 마인드도 일도 없는 모습”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수사 외압도 모자라 이제는 청와대까지 나서 검찰에 윽박지른다. 강기정 정무수석이 검찰이 말을 잘 안 듣는다고 했다 한다.”며선 “이건 사실상 국민이 말을 잘 안 듣는다는 것으로 들린다”고 말했다.
"검찰이 말을 안듣는다는 건 국민 말을 안듣는다는 것"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전 민정수석을 빨리 파면해야 한다”면서 “장관 탄핵이라는 불미스러운 혼란이 오기 전에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 대정부질문에 더는 국무위원 자격으로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조 장관이 자택 압수수색 당시 검사와 통화한 것과 관련 “배우자가 쓰러져 119를 부를 정도라고 둘러댔지만, 검사는 건강이 위중해 보이지 않았고 압수수색을 신속하게 해달라는 말을 여러 차례 들었다고 한다”면서 “신속하게 하라는 게 아니라 졸속으로 하라는 것으로 들린다. 결국 거짓말까지 해가며 검사에게 협박 전화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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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나 원내대표는 “직권남용이자 수사 외압이고, 검찰 탄압이고, 법질서 와해·왜곡 공작”이라면서“본인이 유리할 땐 장관이고, 불리할 땐 가장인가. 공적 의식도, 공적 마인드도 일도 없는 모습”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수사 외압도 모자라 이제는 청와대까지 나서 검찰에 윽박지른다. 강기정 정무수석이 검찰이 말을 잘 안 듣는다고 했다 한다.”며선 “이건 사실상 국민이 말을 잘 안 듣는다는 것으로 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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