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외교 회담, 北비핵화·한반도평화 협력지속

사회 / 최정호 기자 / 2019-09-26 10:52:43
  • 카카오톡 보내기
중 왕이 국무위원 방북 후 강경화 장관과 첫 만남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담을 나눈 한중 외교부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5(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담은 왕 국무위원의 이달 초 방북 이후 처음 이루어진 것이라 양국 장관의 만남에 관심이 모아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왕 국무위원은 자신의 방북 결과와 방북에 대한 소감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했다. 왕 국무위원은 방북 당시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등을 면담했었다.

 두 외교 장관은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서 북미 간 실무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에서 실질적 진전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양국의 지속적으로 협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두 장관이 양국 관계와 관련, 외교 수장 차원의 빈번하고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고 이런 소통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 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 관계 발전 차원에서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경제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도 실질적 협력을 제고해 나가자는 의견을 나눴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 뉴스타임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