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내 죽은 멧돼지 2마리 발견...ASF와 무관
- 사회 / 최정호 기자 / 2019-09-26 11:17:22
軍 "ASF 음성 판정 받아"...북에서 멧돼지 유입 불가
발병 지역 군 인력과 장비 신속 지원
발병 지역 군 인력과 장비 신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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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6일 올해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죽어있는 야생 멧돼지 2마리를 발견했으나,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방부 노재천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DMZ 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사체는 2마리”라며 “이 사체에 대해 시료 채취 및 검사 결과 모두 ASF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야생 멧돼지 사체가 발견된 지역은 강원도 철원 일대”라고 전했다.
노 부대변인은 “DMZ 내에서 야생 멧돼지가 북측에서 남측으로 넘어온 사례는 없다”면서 “GOP 선상으로 진입을 시도하거나 DMZ 내에서 사살한 사례도 없다”고 밝혔다. 현재 GOP 철책은 야생 멧돼지가 넘어올 수 없는 구조물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군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과 관련해 26일에만 14개 부대에서 병력 311명과 제독차 40대를 투입해 도로 방역과 이동통제초소 설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현재까지 7개 지역에 병력 1천173명, 제독차 166대를 지원해 왔다.
국방부는 “발병 지역에 군 인력과 장비 등을 신속히 지원하고자 행안부와 파주시·김포시·연천군·강화군에 군 연락관을 상주 파견해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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