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후 본회의, 예산·패스트트랙 정국 일촉즉발…한국당 '필리버스터' 또?
- 국회/정당 / 홍정원 선임기자 / 2019-12-09 11: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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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본청. 연합뉴스 제공 |
국회가 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검찰개혁 법안과 민생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 가동을 이어가며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들에 대한 자체 수정안을 마련, 본회의 표결 처리를 시도한다. 4+1 협의체는 예산안, 선거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된 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 유치원3법 등 순으로 법안을 상정한다.
패스트트랙 총력 저지에 나선 자유한국당이 지난 11월 29일 본회의에서처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를 시도하며 안건 통과를 저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오전 예정된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 선출에 따라 한국당을 포함한 여야가 막판 협상에 돌입할 여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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