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반등 45.0%… 중도층 하락 멈춰

대통령실 / 최정호 기자 / 2019-10-21 15:00:57
  • 카카오톡 보내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반등해 40% 중반대에 올라선 것을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6%포인트 오른 45.0%(매우 잘함 28.9%, 잘하는 편 16.1%)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8%포인트 내린 52.3%(매우 잘못함 42.3%, 잘못하는 편 10.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증가한 2.7%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지난주 14.7%에서 한 자릿수인 7.3%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지난 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전격 사퇴 이후 주 초중반까지 상당 폭 오르며 주중 잠정집계(1416)에서 45.5%(부정평가 51.6%)까지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74.1%에서 76.5%, 2.4%포인트 상승)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보수층(82.0%에서 80.9%, 1.1%포인트 하락)에서는 부정평가가 하락했으나 3주 연속 80% 선을 넘었다. 중도층(긍정평가 33.5%에서 38.8%, 5.3%포인트 상승, 부정평가 64.1%에서 58.9%, 5.2%포인트 하락)에서는 지난 3주 동안의 이탈세가 멈추고 결집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진보층이 재결집하는 조짐을 보인 가운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양 진영 간에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 뉴스타임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