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논란’ 트럼프... “터키와 쿠르드 중재 희망”
- 국제 / 최정호 기자 / 2019-10-11 15:49:25
터키·쿠르드 사이 군사 개인 미국민 원치 않아
쿠르드족 피해가면 터키 경제에 강한 타격 줄 것
쿠르드족 피해가면 터키 경제에 강한 타격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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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시리아 국경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이 철수함으로써 터키가 투르크족을 공격하는데 길을 열어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투르크족은 미국이 IS를 격퇴하는데 큰 도움을 줬으며, 미국 내 동맹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일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군 철수와 “동맹은 쉬운 것”이라며 트루크족을 버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쏱아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재안을 들고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오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세 가지 선택 중 하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세 가지는 ‘수천 명의 군대를 보내 군사적으로 이기는 방법’과 ‘경제적 제재와 함께 터키를 매우 심하게 공격하는 방법’ 또한 ‘터키와 쿠르드 간 합의를 중재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며, 기자들에게 “나는 세 가지 중 마지막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군사력을 갖고 시리아로 다시 되돌아가는 것을 미국민들은 바라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개입에는 부정적이었다. 대신 터키에 경제적으로 강한 타격을 입히고 쿠크르와 관계를 회복한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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