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 회장, 뚝심으로 성공시킨 신한알파리츠
- 기업 / 박민규 / 2019-10-28 16:08:54
저금리·투자원금 손실 시대에도 살아남은 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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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년 전 약속을 지켰다.
조 회장이 2017년 새로 설립한 신한리츠운용은 당시 100% 자회사로 단독 리츠 설립한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았다. 조 회장은 신한리츠운용 설립 당시 고객들에게 부동산 간접투자 방식의 새로운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출시된 '신한알파리츠'는 고객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져 공모가 5000원에 청약을 거치고 그해 8월 상장됐다.
모든 과정이 순탄하진 않았다. 신한알파리츠가 출시된 후 미중 무역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국내외 증시가 부진해졌고, 2017년 9월부턴 국내경기도 하강 곡산을 그렸다. 올해만해도 기준금리 인하가 두 차례나 이뤄졌다.
경기 하강과 저금리 상황은 투자상품의 수익을 갉아먹었고 일부 안정적으로 평가됐던 상품에서도 원금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한알파리치는 지난 24일 8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65%가 넘는 높은 차익실현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정부의 공모리츠 활성화 정책과 시장 변화화가 맞물려 리츠 수요를 증가시켰고, 이에 투자손실과 저금리가 넘치는 시대에서도 신한알파리츠 상품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분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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