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에 지구촌 곳곳서 '중국인 혐오' 기승

국제 / 김수복 선임기자 / 2020-01-30 17: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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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세계 각지에서 중국인 혐오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중국인 혐오'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 감염증의 발원지로 지목된 후베이성(湖北)성 우한(武漢)시를 최근 다녀온 사람들에 대한 경계는 물론이고, 중국인 전체에 대한 반감이 지구촌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러한 반감은 중국인을 넘어 아시아인 전체를 겨냥하기도 한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세계를 지배하면서 중국인들이 더는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국발 항공기의 입국이 금지되는 등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인 혐오 현상을 전했다.

'중국인 혐오' 현상은 같은 아시아권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에서는 "중국인 출입금지"를 창문에 써 붙인 식당이 등장했으며, 중국인 입국금지 청원에 50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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