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잠재적위협' 김평일 駐체코북한대사, 귀국…핵심권력 부상?
- 북한/국방 / 홍정원 선임기자 / 2019-11-04 1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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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 가계도. 연합뉴스TV 제공 |
김평일 주체코 북한대사가 교체돼 곧 북한으로 귀국한다.
국정원은 4일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평일 대사가 조만간 교체돼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며 "김평일 누나 김경진의 남편인 김광석 주오스트리아 북한대사도 교체돼 귀국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자유한국당 간사 이은재 의원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평일 대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선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복동생이다. 김 위원장에게는 숙부다. 과거 김정일에게 잠재적 위협으로 여겨졌던 김평일 대사는 지난 1988년 헝가리 대사로 발령난 이후 계속 해외를 떠돌아 북한 권력 핵심에선 벗어난 것이 아닌가라는 평가가 있었다.
이 의원은 김 대사 귀국 시점에 대해선 "국정원으로부터 '아직 귀국을 하지는 않았으나 귀국할 것이다'라고 보고받았다"며 "현재 자리는 유지하고 있으나 내정이 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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