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신형잠수함, SLBM 3기 탑재 가능 분석"(상보)

북한/국방 / 김효림 기자 / 2019-07-31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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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고래급 잠수함보다는 커졌을 가능성 있어"


김영환(오른쪽 첫번째) 합동참모본부 정보본부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업무보고를 위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장실로 향하고 있다. 2019.7.31/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김민석 기자 = 국방부는 31일 북한의 신형 잠수함이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3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로부터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브리핑에서 "북한은 2016년 8월 고각 미사일 발사후 3000톤급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공언해 왔다"며 "이번에는 3000톤급이라고 명시하지 않았지만 그에 준하는 분위기를 풍긴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공개된 북한 잠수함을 보면 SLBM을 한 세 기 정도 탑재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우리군은 분석하고 있다"며 "잠수함 함교 부분에 모자이크 처리된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SLBM 발사관을 탑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잠수함의 길이를 계산하면 70~80M(미터) 정도 되는 것 아닌가 한다"며 "(기존) 고래급 잠수함보다 조금 더 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국방부는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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