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NCC 대표이사 삼성물산 정문서 1인 시위

사회일반 / 전장헌 편집인 / 2019-07-31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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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준공 의무 위반과 성추행 등 부도덕 사죄 촉구

삼성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1인 시위가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1인 시위를 벌이는 하응훈씨는 대부도에서 오랫동안 건설업을 해오며 대부도 NCC골프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NCC 대표이사다.



하응훈 대표이사는 삼성에버랜드(현 삼성물산㈜)가 2010년 9월 아일랜드 골프장 조성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된 후, 저지른 갑질횡포와 부당행위에 대해 “삼성물산 부도덕에서 로마패망을 본다”라는 피켓을 들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정금용 대표이사 부사장의 사죄를 촉구하며 현 서울시 삼성물산 정문에서 1인 시위 중이다.



하 대표이사는 삼성물산(구 삼성에버랜드)이 시공사의 사업약정 의무인 책임준공 의무를 위반하고, 지난 2011년 8월 공사를 임의로 중단해 골프장이 폐허가 되도록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당시 삼성에버랜드 부사장이 아일랜드골프장 공사현장에 방문해 ㈜NCC 여성 임원에게 성추행 갑질횡포를 자행했다고도 주장했다.



이 때문에 ㈜NCC는 삼성물산(구 삼성에버랜드)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에버랜드의 공사를 대신하게 된 ㈜NCC는 막대한 공사자금을 조달하다가 2013년 12월 부도처리 되어, 현재 법정관리(회생) 절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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