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블루스 축제, 2025 서울국제블루스페스티벌 개최
- 전시/공연 / 권수빈 기자 / 2025-10-22 10:51:12
[뉴스타임스 = 권수빈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루스 음악 축제, ‘제8회 2025 서울국제블루스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Blues Festival 2025)’이 오는 26일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와 서가 루프탑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The Blues Island(더 블루스 아일랜드)’를 주제로, 전통 블루스부터 현대적 해석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처음으로 야외 공연을 통해 가을 정취 속에서 블루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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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서울국제블루스페스티벌 조직위원회 |
블루스 음악은 19세기 말 미국 남부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에서 기원한 음악 장르로, 슬픔과 고통, 일상의 애환을 노래하며 독특한 음색과 리듬을 특징으로 한다. 블루스는 이후 재즈, 록, 소울 등 다양한 장르에 영향을 미치며 세계 음악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대표적인 블루스 뮤지션으로는 B.B. 킹, 로버트 존슨, 에릭 클랩튼, 스티비 레이 본, 존 리 후커 등이 있으며 현대에도 블루스의 전통을 이어가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서울국제블루스페스티벌은 2018년 첫 회를 시작으로 지난 7년간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블루스 축제로 성장해왔다. 올해 8회를 맞으며 아시아 블루스 재단(Asia Blues Foundation) 출범과 함께 국제 음악 교류와 문화 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축제는 Blues Rookie Stage, Buzzing Blues Stage, Signature Blues Stage, Seoul Blues Stage 등 4개의 무대로 구성돼 신예 뮤지션부터 국내외 블루스 명인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블루스 루키 스테이지에는 스모킹리, 웬즈데이오프, 오블루스밴드 등 신예 밴드들이 참여하며, 버징 블루스 스테이지에서는 김주엽밴드, 김대승밴드, 정재호밴드, 소울트레인 등 최근 주목받는 밴드들이 무대에 오른다. 시그니처 블루스 스테이지에는 일본의 Yohsuke Ishida, 하헌진, CR태규, 리치맨, 그루브나이스 등이 참여하며, 서울 블루스 스테이지는 이인규밴드, 이경천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슌 키쿠타, 로다운30, 조니 버긴, 김목경밴드 등 국내외 대표 블루스 뮤지션이 공연을 장식한다.
서울국제블루스페스티벌은 국내외 블루스 아티스트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역시 다양한 세대와 국가의 뮤지션들이 참여하며 블루스 음악의 깊이와 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타임스 / 권수빈 기자 ppbn0101@newstimes.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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