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속의 즐거움, 지역과 상생하는 ‘홍천강 꽁꽁축제’
- 교통/관광 / 우도헌 기자 / 2025-02-02 17:28:31
[뉴스타임스 = 우도헌 기자] 강원 홍천의 겨울을 대표하는 축제, ‘홍천강 꽁꽁축제’가 지난 1일 오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꽁꽁축제가 진행된 15일 동안 23만여 명의 관광객이 홍천강 일원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8만 명이 증가한 수치로, 입장권 판매 수익 역시 2억 원 이상 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꽁꽁축제는 지역 특산물과 상생하는 군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홍천 인삼을 먹여 키운 ‘인삼송어’를 활용한 얼음낚시는 축제만의 차별화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다. 인삼송어는 일반 송어보다 크고 무게가 나가며 항산화 성분까지 풍부해 관광객과 미식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얼음낚시와 함께 얼음이 얼지 않은 구간에서는 부교(폰톤) 위 낚시터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설 연휴 이벤트, 노래자랑, 무대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관광객 안전에도 눈길이 갔다. 매일 얼음 두께와 빙질을 2차례 점검했으며, AI 기반 위급 상황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방문객이 넘어져 3초 이상 움직이지 않으면 즉시 상황실 모니터에 경고가 표시되도록 했다. 이러한 첨단 안전 관리 덕분에 겨울 축제 특유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경제적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축제장 내 농특산물과 먹거리 판매 매출이 약 5억 원 이상 증가했고, 고용 창출 효과는 약 4억90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입장료 일부를 지역 상품권으로 되돌려줘 상권 활성화까지 연결한 상생형 모델로 평가된다.
홍천문화재단 전명준 이사장은 “공시된 가격과 유관기관 협력으로 방문객 신뢰도를 높였다”고 전했으며, 신영재 홍천군수는 “내년에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13년간 꾸준히 발전해온 홍천강 꽁꽁축제는 지역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강원 겨울 축제를 대표하는 상징적 행사로,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상생형 겨울 축제’의 롤모델로 기대된다.
뉴스타임스 / 우도헌 기자 trz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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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꽁꽁축제는 지역 특산물과 상생하는 군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홍천 인삼을 먹여 키운 ‘인삼송어’를 활용한 얼음낚시는 축제만의 차별화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다. 인삼송어는 일반 송어보다 크고 무게가 나가며 항산화 성분까지 풍부해 관광객과 미식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얼음낚시와 함께 얼음이 얼지 않은 구간에서는 부교(폰톤) 위 낚시터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설 연휴 이벤트, 노래자랑, 무대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관광객 안전에도 눈길이 갔다. 매일 얼음 두께와 빙질을 2차례 점검했으며, AI 기반 위급 상황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방문객이 넘어져 3초 이상 움직이지 않으면 즉시 상황실 모니터에 경고가 표시되도록 했다. 이러한 첨단 안전 관리 덕분에 겨울 축제 특유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경제적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축제장 내 농특산물과 먹거리 판매 매출이 약 5억 원 이상 증가했고, 고용 창출 효과는 약 4억90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입장료 일부를 지역 상품권으로 되돌려줘 상권 활성화까지 연결한 상생형 모델로 평가된다.
홍천문화재단 전명준 이사장은 “공시된 가격과 유관기관 협력으로 방문객 신뢰도를 높였다”고 전했으며, 신영재 홍천군수는 “내년에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13년간 꾸준히 발전해온 홍천강 꽁꽁축제는 지역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강원 겨울 축제를 대표하는 상징적 행사로,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상생형 겨울 축제’의 롤모델로 기대된다.
뉴스타임스 / 우도헌 기자 trz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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